4부 컴포넌트 원칙 - 컴포넌트 응집도

컴포넌트 응집도

어떤 클래스를 어느 컴포넌트에 넣어야하는가?

이장에서는 이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3가지 원칙을 소개한다.

 

3가지 원칙

REP: 재사용/릴리스 등가 원칙 (Reuse/Release Equivalence Principle)

• 이 원칙을 소프트웨어 설계와 아키텍처 관점에서 보면 단일 컴포넌트는 응집성 높은 클래스와 모듈들로 구성되어야 함을 뜻한다.
• 컴포넌트를 구성하는 모든 모듈은 서로 공유하는 중요한 테마나 목적이 있어야 한다.
• 하나의 컴포넌트로 묶인 클래스와 모듈은 반드시 함께 릴리스할 수 있어야 한다. 
  • 하나의 컴포넌트로 묶인 클래스와 모듈은 버전 번호가 같아야 한다.
  • 동일한 릴리스로 추적 관리, 동일한 릴리스 문서에 포함되어야 한다.

CCP: 공통 폐쇄 원칙 (Common Closure Principle)

• 이 원칙은 SRP를 컴포넌트 관점에서 다시 쓴 것.
• 같은 이유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클래스는 모두 한 곳으로 묶을 것을 권한다.
• 물리적 또는 개념적으로 강하게 결합되어 항상 함께 변경되는 클래스들은 하나의 컴포넌트에 속해야한다. 
  => 소프트웨어를 릴리스, 재검증, 배포하는 일과 관련된 작업량을 최소화할 수 있다.
• 동일한 유형의 변경에 대해 닫혀 있는 클래스들을 하나의 컴포넌트로 묶는다.
  => 변경이 필요한 요구사항이 발생했을 때, 그 변경이 영향을 주는 컴포넌트들이 최소한으로 한정됨.

CRP: 공통 재사용 원칙 (Common Reuse Principle)

• 같이 재사용되는 경향이 있는 클래스와 모듈들은 같은 컴포넌트에 포함해야 한다.
• CRP는 동일한 컴포넌트로 묶어서는 안되는 클래스가 무엇인지도 말해준다.
• 강하게 결합되지 않은 클래스들을 동일한 컴포넌트에 위치시켜서는 안된다.
  *의존하는 컴포넌트가 있다면 해당 컴포넌트의 모든 클래스에 대해 의존함을 확실히 인지해야한다.
• CRP는 ISP의 포괄적인 버전이다.
  
  • ISP : 사용하지 않는 매서드가 있는 클래스에 의존하지 말 것.
  • CRP : 사용하지 않는 클래스를 가진 컴포넌트에 의존하지 말 것.

 

컴포넌트 응집도에 대한 균형 다이어그램

[Clean Architecture] 균형 다이어그램.

응집도에 관한 세 원칙은 서로 상충되는 특징이 있다.

* REP와 CCP는 포함 원칙으로 컴포넌트를 더욱 크게 만든다.

* CRP는 배제 원칙으로 컴포넌트를 더욱 작게 만든다.

따라서 우리는 훌륭한 아키텍트가 되기 위해서 이 원칙들이 균형을 이루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.

 

그래프 설명

• 균형 다이어그램으로, 응집도에 관한 세 원칙이 서로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보여준다.
• 다이어그램의 각 변은 반대쪽 꼭지점에 있는 원칙을 포기 했을 때, 감수해야 할 비용을 나타낸다.

그래프 해석

• REP와 CRP에만 중점을 두면, 사소한 변경이 생겼을 때, 너무 많은 컴포넌트에 영향을 준다.
  (함께 묶여야하는 것들이 흩어져있으므로)
• CCP와 REP에만 과도하게 집중하면 불필요한 릴리스가 너무 빈번해진다.
  (결합도가 낮은 컴포넌트가 되므로)

프로젝트에서의 의미

• 프로젝트 초기에는 개발 가능성이 재사용성보다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CCP가 REP보다 훨씬 중요.
• 프로젝트는 삼각형의 오른쪽에서 시작하는 편이며, 이때 오직 재사용성만 희생하면 된다.
• 프로젝트가 성숙하고, 그 프로젝트로부터 파생된 또 다른 프로젝트가 시작되면, 삼각형에서 점차 왼쪽으로 이동.
  => 프로젝트의 컴포넌트 구조는 시간과 성숙도에 따라 변한다.